2025. 5. 25. 12:17ㆍ카테고리 없음
2026학년도 대입을 앞둔 고3 학생들에게 ‘수시’는 가장 현실적인 진학 루트입니다.
전체 대학 모집 인원의 약 75% 이상
이 수시로 선발되는 상황에서, 수시는 단순히 선택이 아니라 ‘필수 전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수시는 정시와 달리 준비 과정이 복잡하고 길며,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수시 전형별 준비 전략부터 학생부 관리, 자기소개서, 면접, 추천서, 지원 일정까지 모든 과정을 총망라하여 안내해 드립니다.
1. 수시 전형이란? 개념과 종류부터 이해하자
수시는 수능 이전에 지원하는 입시 전형으로, 학생부, 자소서, 비교과, 면접 등이 반영됩니다. 정시와 달리 한 번에 최대 6개 대학에만 지원할 수 있어 ‘선택과 집중’이 핵심입니다.
수시 전형의 주요 유형
- 학생부 교과전형 – 내신 성적 중심 (학교장 추천제 포함)
- 학생부 종합전형(학종) – 비교과, 활동, 자소서, 면접 등 종합 평가
- 논술 전형 – 논술고사와 학생부 병행
- 특기자 전형 – 예체능, 외국어, 과학 등 특수 분야 중심
※ 2025~2026학년도부터는 자소서 폐지, 교과 전형 강화 등의 변화가 있으므로 대학별 모집요강 확인 필수
2. 수시 준비 핵심 전략 – 언제, 무엇을, 어떻게
✔ 1) 내신 성적(학생부 교과)
고3 1학기까지의 내신이 반영되므로 3학년 1학기 기말고사까지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상대평가인 만큼 교과별 수행평가, 과제, 태도 점수까지 중요합니다.
✔ 2) 생활기록부(학생부 종합)
- 자율활동: 독서, 토론, 리더십 활동
- 동아리활동: 학문 연계 활동 중심
- 진로활동: 진로와 연관된 체험 및 탐색
- 봉사활동: 20시간 이상 권장, 지속성 있는 기록
생활기록부는 고1~고3까지의 일관성, 활동의 진정성, 전공 연계성이 핵심입니다.
✔ 3) 자기소개서 (※ 폐지 여부 확인)
2024년부터 주요 대학들이 자소서를 폐지하고 있으나, 일부 대학 또는 논술 전형 등에서는 여전히 요구됩니다.
자소서 작성 팁:
- ‘활동 나열’이 아닌 ‘경험+배움+전공 연결’
- 정직하고 진정성 있는 서술
- 글자 수는 제한 내에서 간결하게 (보통 1,000자~1,500자)
✔ 4) 면접 준비
대학별로 면접 유형이 다릅니다. 예상 질문과 답변을 정리하고, 학교 또는 입시기관의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활용하세요.
- 인성면접: 자기소개, 장단점, 학교생활
- 전공적합성: 지원동기, 전공이해도, 관련 활동
- 시사·통합형 질문: 사회 문제에 대한 견해, 논리적 사고
✔ 5) 추천서 (※ 학교장 추천제 포함)
추천서가 필요한 경우, 미리 추천 가능 교사와 협의하고 해당 선생님께 본인의 활동 포트폴리오를 정리해 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3. 수시 준비 일정표 – 무엇을 언제까지?
| 시기 | 주요 준비 내용 |
|---|---|
| 3~5월 | 학생부 마무리 / 내신 집중 / 비교과 정리 / 자소서 초안 준비 |
| 6~7월 | 대학별 전형 정보 분석 / 자기소개서 첨삭 / 모의면접 준비 시작 |
| 8월 | 자소서 최종 마무리 / 학교장 추천서 요청 / 모의 면접 |
| 9월 초 | 수시 원서 접수 (9월 초 ~ 중순, 6곳까지 가능) |
| 10~11월 | 대학별 면접, 논술 일정 확인 및 응시 |
수능 이후 수시 추가 면접 전형이 있을 수 있으므로 수능 대비도 병행 필수!
4. 학부모가 할 수 있는 수시 지원
- 학생부 점검: 자녀의 학교생활기록부를 함께 검토하고 누락 사항이 없는지 확인
- 일정 체크: 원서 접수 마감일, 면접 일정, 논술 시험 등을 달력에 정리
- 자소서 피드백: 지나친 간섭보다 방향 제시와 격려 중심
- 멘탈 케어: 수험생은 불안함과 부담감을 겪는 시기, 긍정적인 분위기 조성 필요
대학 입시는 정보전
입니다.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선별하여 자녀에게 제공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5. 맺음말 – 전략이 있는 수시 준비가 합격을 부른다
고3의 수시 준비는 단거리 경주가 아닌 마라톤입니다. 지금부터 꾸준히 준비한다면, 분명히 원하는 대학의 문을 두드릴 수 있습니다.
내신, 비교과, 자기소개서, 면접, 추천서, 전형별 분석까지 한 가지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차근차근 준비하면 생각보다 많은 대학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는 걸 알게 될 것입니다.